Mobile/요금제
[이동통신] 유심기변의 역사와 현재
eradication
2018. 10. 29. 01:55
- 과징금부터 내면서 시작
지난 2008년 7월 정부가 범용가업자식별모듈(USIM)의 잠금 장치를 완전히 풀도록 의무화한 뒤에도
SKT, KT는 USIM 이동제한 완전 해제를 지연해오다가 결국 SKT 20억 원, KT 10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됨
2010년 2분기부터 시행
유심기변을 하는 이유도 결국. 돈.
- 멜론폰 인증 - 프로모션 단말
- PDA data slim 요금제
- LTE 개통 회선이 3G 요금제로 이동하는 경우
2011년 7월 LTE 요금제가 등장했을 때 3G <-> LTE 요금제 간 이동은 각자 표준요금제를 한 번 거치고 세대 간 이동
하지만 2014년 4월 3G <-> LTE 간 유심기변이 허용되면서, LTE 개통회선을 3G단말기로 유심기변을 하면 곧장 3G요금제로 변경 가능해짐
이에 3G 스마트폰으로 유심기변을 먼저 하고, 가장 저렴한 PDA data 슬림 요금제로 요금제 변경.
-왜 옮기는 것일까
93일, 183일 회선 유지 기간을 채우거나, 번호 이동을 위해 유지비를 낮추는 경우
최근에는 표준요금제 (월 1만 1천원)을 통해 낮추고 있음
WCDMA 를 통한 3G 단말의 전세계 유통 용이성
중고폰 가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
SKT, KT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었음.
그래서 SKT, KT 의 개통 단말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음
그럼 LTE 폰에 타사 단말을 사용하면 어떨까?
2012년에 출시되고도 SKT 의 1, 3, 5 모든 LTE 밴드를 지원한 아이폰5
더 나아가 Band 1 에서 추가 대역을 확보함으로써 SKT 는 20 + 10 + 20 = 50 MHz 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어 5배 빠른 LTE 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T의 3 가지 LTE Band 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최초의 단말기는 갤럭시 노트 4 S-LTE)
폰 -> 태블릿 유심 기변은 어떨까?
통신사 끼리 휴대폰 기기 리스트는 공유하지만, 태블릿은 하지 않으므로 태블릿은 타사 유심을 끼워서 사용 가능
아래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고 SKT 를 통해 개통한 아이패드 미니 2에 -> U+ 유심을 물렸다.
U+ 에서 스마트폰으로 개통한 유심임에도 불구하고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논리적인 유심기변 (VoLTE 포함), 물리적인 유심기변의 완성
2014년 9월 26일, 갤럭시 노트4 가 출시되면서 유심기변을 해도 3사 간 (데이터통신 망은 물론) VoLTE 까지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지원하게 됐다.
하지만 이 때 까지는 아이폰 계열은 ‘나노유심', 갤럭시 계열을 위시한 안드로이드 진영은 ‘마이크로 유심’이므로 물리적인 통일은 되지 못 했다.
하지만 2015년 3월 갤럭시 S6, S6 엣지에서도 나노 유심이 채용되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들이 나노 유심을 채용하게 되어
이제 단말 간 유심기변을 위해 유심젠더를 들고 다니는 일도 줄어들게 됐다.
마침내 길었던 “완전한 유심기변” 을 위한 조건들이 2015년에 이르러서야 모두 충족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