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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Trend

다음 광고 전쟁터는 어디가 될까요?

1. OK캐시백 앱이 새로 개편됐을 땐 기대가 컸습니다.
OK캐시백을 사용해서 전환할 수 있는 혜택도 많아졌고, 앱 디자인도 유려했습니다.
더 나아가 TV 광고까지 내보냈습니다. 새롭거나 놀랍거나 ​를 외치면서.

하지만 어느 날 보니 쓸만한 혜택들은 사라지고, 오로지 별볼일 없는 '광고'로 도배됐습니다.

2. 하나SK카드의 겟모어 앱도 카드 사용정보를 SMS 로 보내면 유료인데, 겟모어를 통해서 받으면 무료니까 사용하라고 엄청 권장했었습니다.
 
(SMS 대신에 스마트폰 푸시를 사용하는 거니까 딱히 획기적인 서비스도 아니거니와)
무료로 승인 내역을 보기 위해 간접 광고는 물론 (정말 쓸모도 없는 쿠폰 밖에 안 주면서) 광고를 보면 혜택을 준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갑자기 겟모어에서 mobi box 로 이름을 변경해서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3. 스마트 월렛도 모바일 멤버십 카드 저장&조회 앱에서 시럽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어느 새 광고앱으로 변화했습니다.
각종 적립카드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근처의 할인 정보를 보여준다는 취지지만 정말로 광고로 가득히 도배됐습니다.

 
4. 처음부터 지역기반 정보로 시작했던 12시피캣.
윙스푼이 서비스를 종료하며, 12시앱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갑자기 YAB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피캣도 광고로 도배됐다. (쓸만한 할인정보가 도무지 보이질 않습니다.)
 

처음에 웹이 발전하고,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웹페이지 크기, 용량이 커지자 완전히 광고로 점철됐었는데 모바일 앱&웹도 마찬가지 과정을 밟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웃자고 하는 말) 다음 광고 전쟁터는 웨어러블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