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리쿠르팅도 다녀보고, 기업 서류 작성도 조언해주다보면 종종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기술 인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이름부터 기술 인력이니 가장 중요한건 해당 분야의 '실력'일 것입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실력이 좋을수록 좋구나' 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즉,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모였으니 약간의 실력을 더 올린다고 해서 많이 티나는 것도 아니고, 쉽사리 따라갈 레벨 차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이 "의사소통" 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국내 보안회사에 있을 때, 분명히 실력 좋은 기술 인력이신 분께서 회의를 하는데
"그거 해봤어요? 해봤냐구요? 저는 해봤어요. 다 해봤어요. 제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되요"
라고 외친다든지, 프리젠테이션인데도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발표를 고민하기 보다는 그냥
회의실에서 앉아서 노트북만 들여다보면서 발표를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의사소통" 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혹은 의사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 기술 조직일수록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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