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클라우드 게이밍의 '지연시간' 문제를 지적했었는데요. MS는 색다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MS 드로리안' 으로 게이머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방법을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의 레이턴시를 최대 250ms 까지 낮추는 기술입니다. 시스템이 몇 개의 다음 동작들을 예상하여 클라이언트로 미리 보내놓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이 다음에 점프를 하거나 총을 쏠 거라고 예측될 경우, 해당하는 명령을 미리 보내놓았다가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거기에 맞는 화면을 내보내주는 것입니다.
MS 에서는 둠3와 페이블3를 이용해서 이 기술을 시연했는데,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드로리안 기술을 기존의 클라우드 게이밍 시스템보다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주된 이유는 물론 비약적으로 인풋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기술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양쪽 모두 약간 더 많은 시스템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정식으로 적용된다면 게이머들이 더 나은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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