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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Trend

터치 UI의 현재와 미래

* 클릭에서 터치로
클릭이 변화 시킨 세상을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터치가 변화 시킨 세상 역시 몸으로 겪으셨을 것입니다.
그럼, 터치 다음은 무엇일까요.

태블릿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iPad, 안드로이드 계열 아니면 Windows 8 계열일겁니다. 가장 큰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앱스토어, 동영상 재생 등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제스처를 쓸 수 있는 태블릿, 아닌 태블릿으로 나눠봅니다.

4핑거를 움츠리면 홈화면으로 돌아오고, 4핑거를 위로 올리면 멀티 태스킹을 관리하고, 4핑거를 좌우로 움직여 동작 중인 앱을 전환시킵니다. 네, iPad 입니다. 그 외 태블릿은 그 넓은 화면에서 뭔가를 하려면 반드시 어딘가에 숨어있는 버튼을 찾아서 터치해줘야 하는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 터치에서 제스쳐로
iOS 에서의 제스처를 Mac 에 적용시켜 더 발전시켰습니다. 2핑거를 상하로 움직여 스크롤을 하고, 2핑거를 좌우로 움직여 앞+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핑거를 상하로 움직여 지도를 줌 인+아웃 시키고, 3핑거로 지도의 화면은 이동시킵니다. 4핑거를 좌우로 움직여 iOS 처럼 전체 화면을 이동시킵니다. 4핑거를 움츠려서 iOS 처럼 갖고 있는 모든 앱을 보여줍니다.

멀티 터치는 클릭이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UI 를 보여줬습니다.
그렇기에 Windows 8 과 Android 에게 제스쳐는 언젠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 터치에서 펜으로
갤럭시 노트(폰) 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펜을 더욱 확대 채용하여 다양한 크기의 갤럭시 노트(태블릿) 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PDA 시절의 스타일러스는 버려졌지만, 필압까지 표현해내는 더욱 뛰어난 펜은 그 활용성을 나날이 넓혀가고 있습니다.
Windows 8 계열의 태블릿들은 One Note 와 펜을 결합하여 본격적인 '전자 필기'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펜 역시 클릭이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UI 를 열었고, iPad 에게 펜은 여우의 신포도입니다.